기억하고 새겨야할 하루

온 나라가 노랗게 물들고 슬픈 날.





오전에는 밝은가 싶더니 먹구름과 함께 비가 내렸다. 찬바람이 부니 물속에 있을 아이들이 생각나고, 발을 땅에 딛고 있어도 마음은 차가운 바다 밑바닥을 거닐고 있는 남아있는 사람들이 생각났다. 먹고 사는 일로 나가서 그들과 함께 하지 못해 또 마음이 아프다.

길고 길었던 하루

낮설기만한 블로그 한 번 꾸준히 해볼까?
무얼어떻게 쓸지 모르겠지만 떨어지는 기억력과 저장력을 매모지만 쓰기에는 많이 모자라다.
일기 써 본지가 언제인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일단 기록해 보자싶다.

우리 개가 아프다.
남들은 노견이네 이제 살만큼 살았네 하지만 건강하게 있어주었으면 하는게 내 마음이다.
오늘 여러가지 검사들이 진행되었고 잘 견뎌주었다. 앞으로 수술하기전까지 몸 잘 만들어서 또 한 번 이겨내자고 부탁하고 다짐한다.



올해는 책을 읽겠다고 계획을 세웠는데 4월이 다가도록 4권도 채 못 읽었다. 소설2권, 기록물1권, 수필1권.
이번 주 내에 다 읽고 짧게나마 느낀점들을 작성해야겠다.


따뜻한 바람이 불지만 마음은 추운날.

<개 피부병의 모든 것> 서평 이벤트

http://cafe.daum.net/withbob4/11rN/741
'책공장더불어'에서 새 책이 나왔다.
더불어 책은 꼭 사보고 도서관에도 신청해 놓게 된다.
이번 책은 이벤트 기회가 있어 내심 기대중.

루시가 평생 함께하고 있는 피부병.
첫 시작은 사료였다.
열 다섯해를 살면서 스테로이드 장복으로 인해 비대한 간과 심장질환, 단백뇨를 얻었다.
무지한 나를 위해 나온 책.
앞으로 남은 생은 조금 더 건강해지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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