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게 힘들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지켜보고 떠나보낸 후에 삶을 살아간다는 건 나의 삶에 반쪽이 죽은 것과 다르지 않다.
살아간다기 보다 버티고 있는 중이라고 해야할까..
힘들다기보다 생활자체를 이어가는게 부끄럽고 또 부끄럽고 미안하다.
이렇게 사는게 무의미하다는 생각과 죽을 수 없으니 그냥 버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 하루에 한 숨이 늘고 늘어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