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에 해당되는 글 5

  1. 2015.04.19 결정
  2. 2015.04.18 비온뒤 갬
  3. 2015.04.16 기억하고 새겨야할 하루
  4. 2015.04.15 길고 길었던 하루
  5. 2015.04.07 <개 피부병의 모든 것> 서평 이벤트

결정

살아가면서 결정해야 할 것들이 많다.
19살에 겁이 났었달까 20살이 되었을때 어떤 기대감보다는 성인이 되어서 내가 판단하고 결정한 일에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 제일 두렵고 겁이났었다.
출근을 못해도 내가 전화해야했고, 회사며 개인적인 일들도 결정해야했다.
처음엔 옳고 그름의 판단이 우선시 되었지만 차츰 이익과 불이익으로 나뉘어졌다.

잘되든 못되든 내가 감당하면 그뿐이었는데 한 생명을 두고 저울질 하려니 내가 절대자도 아닌데 그래도 되는건가 싶다.


애견은 잘 돌보고 키우면 되는 줄 알았다.
한 생명을 돌보는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새삼깨닫게 되는 날이다.

중대한 결정이 남았고 수술을 하고 회복을 잘 할 수 있을지 후유증은 없을지 제일 걱정이다.

간절한 기도만 드린다

비온뒤 갬

맑은하늘에 따뜻한바람이 루시귀를 팔랑이게 한다

기억하고 새겨야할 하루

온 나라가 노랗게 물들고 슬픈 날.





오전에는 밝은가 싶더니 먹구름과 함께 비가 내렸다. 찬바람이 부니 물속에 있을 아이들이 생각나고, 발을 땅에 딛고 있어도 마음은 차가운 바다 밑바닥을 거닐고 있는 남아있는 사람들이 생각났다. 먹고 사는 일로 나가서 그들과 함께 하지 못해 또 마음이 아프다.

길고 길었던 하루

낮설기만한 블로그 한 번 꾸준히 해볼까?
무얼어떻게 쓸지 모르겠지만 떨어지는 기억력과 저장력을 매모지만 쓰기에는 많이 모자라다.
일기 써 본지가 언제인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일단 기록해 보자싶다.

우리 개가 아프다.
남들은 노견이네 이제 살만큼 살았네 하지만 건강하게 있어주었으면 하는게 내 마음이다.
오늘 여러가지 검사들이 진행되었고 잘 견뎌주었다. 앞으로 수술하기전까지 몸 잘 만들어서 또 한 번 이겨내자고 부탁하고 다짐한다.



올해는 책을 읽겠다고 계획을 세웠는데 4월이 다가도록 4권도 채 못 읽었다. 소설2권, 기록물1권, 수필1권.
이번 주 내에 다 읽고 짧게나마 느낀점들을 작성해야겠다.


따뜻한 바람이 불지만 마음은 추운날.

<개 피부병의 모든 것> 서평 이벤트

http://cafe.daum.net/withbob4/11rN/741
'책공장더불어'에서 새 책이 나왔다.
더불어 책은 꼭 사보고 도서관에도 신청해 놓게 된다.
이번 책은 이벤트 기회가 있어 내심 기대중.

루시가 평생 함께하고 있는 피부병.
첫 시작은 사료였다.
열 다섯해를 살면서 스테로이드 장복으로 인해 비대한 간과 심장질환, 단백뇨를 얻었다.
무지한 나를 위해 나온 책.
앞으로 남은 생은 조금 더 건강해지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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